제가 지난번 칼럼을 썼던 것이 3월 28일이었는데요. 근 5개월 후의 경제의 핫 워드(Hot Word)는 뉴 노멀 (New Normal)입니다.
뉴 노멀? 일상생활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죠.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사람의 버릇은 90일 이상만 지속하면 바뀔 수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이 세상에 나오면 대중들이 새로운 것을 흡수하는 것에는 항상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썼던 칼럼이 3월이었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1-20년 걸려야 가능할 것들이 단 며칠 만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사람의 인생이 지금 다 바꿔 버렸습니다.
예전에 시간이 걸리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상당히 빨리 진행이 됩니다.
그것이 뉴 노멀이라는 겁니다.
경제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1.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부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2. PUA $600 은 7월 31일 자로 끝나게 되었고 물론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의해 몇 개 주에서는 $300불을 더 받을 기회가 있지만 아마 1-2달 정도밖에 지속이 되지 않을 듯싶고.
3. 현재 많은 비즈니스 파산, 폐업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4. 고용시장도 현재 백만 명 안팎으로 대량 해고 (Layoff) 가 계속 진행 중이며
5. 렌트 비를 못 낸 세입자들이 퇴거 (Eviction) 율이 늘어나고 있고
6. 렌트 비를 받지 못하는 건물주들도 파산을 하고 있고
7. 정치적으로 좌파 우파의 극명한 갈림으로 여러 가지 혼돈이 있고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오히려 개인 크레딧 카드 빚이나 모기지 못 내서 경매 처리(Foreclosure)는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뉴욕 연방 준비은행 (The New York Federal Reserve Bank)에 의하면 주택 경매 (Foreclosure)는 60% 내려가고 있고 일반 개인 융자 금액도 40% 내려갔다고 합니다.
경제가 나쁘면 파산율 (Bankruptcy Rate)이나 부동산 및 여러 가지 부채들에 대한 경매가 올라가야 하는 것이 통산적인 생각이었습니다만 오히려 부채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일까요? 사람들이 집에서 머물다 보니 전에 하던 소비 경향의 변화가 생겼고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생각한 것이 소비 경향의 변화입니다.
또한 부채에 대한 생각도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빚을 갚기 시작합니다. 물론 비즈니스들도 여유가 된다면 부채를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다음은 여러 비즈니스 섹터 (Sectors)의 변화입니다.
예를 들면 맨해튼 부동산 시장은 차갑기만 한데 맨해튼에서 2-3시간 거리의 교외의 집들은 엄청나게 팔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재택근무는 Covid-19 이전에는 소수만 누릴 수 특권이었는데 이젠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이젠 그것이 뉴 노멀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맨해튼에서 살던 많은 사람들이 비싼 맨해튼 집값보다 싼 외곽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맨해튼 사무실의 공실률이 올라갑니다. 소문에는 미드 타운 맨해튼의 사무실들의 공실률은 80% 이상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맨해튼 렌트도 된서리를 맞고 있으면 도미노 현상 처 럼 다른 비즈니스에게도 여파가 가고 있습니다.
저도 몇 주 동안 일 때문에 맨해튼을 자주 갔었는데요. 갈 때마다 계속 비즈니스들이 패업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경제의 방향이 좀 더 뚜렷하겠지만 아마도 2021년 안에 경제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지금 제 의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들이 약 25%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패업을 할 듯싶고요. 여러 가지로 좋은 소식 보다 나쁜 소식이 더 많습니다.
현재 세계의 GDP는 $88 Trillion인데 2020년 2사분기 미국 GDP는 32.9% 내려갔으며 영국 GDP는 20.4% 전 세계 GDP는 28% 정도 내려갔습니다. 만약에 Covid-19 사태가 2021년까지 지속된다면 아마 세계 GDP는 50%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즈니스가 죽을 쓰는데 고용시장도 분명히 힘이 들것이 뻔합니다.
계속 백만 명 안팎으로 대량 해고가 진행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또 하나의 문제가 지금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대란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뭘까요?
Social Security Income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Social Security는 entitlement 프로그램입니다. 종신형 생명보험처럼 내가 프레미움 (Premium)을 미리 넣고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젊은 층들의 인구가 직장을 가지면 Social Security Tax를 내고 그걸 현재 은퇴하시는 분들이 받는 시스템입니다. 문제는 젊은 친구들이 대량 해고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Social Security 세금을 내지 못한다면 이 프로그램 자체의 존폐 여부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Socialy Security Trust Board에서 조용히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현재 대량 해고 사태가 지속적으로 된다면 2032년쯤에는 자금이 고갈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럼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소비를 줄이시고. 되도록이면 빚을 지지 마시고. 혹시 라도 빚이 있으시더라면 빨리 갚으시는 방향이 좋습니다.
2. 캔 종류의 음식들을 미리 가지고 계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Shortage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뉴욕에서는 3-5월 식료품부터 화장지까지 여러 가지 Shortage를 경험했습니다. 지금이야 괜찮아졌지만 다시 이런 현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투자는 보수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주식 시장이 올라가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문의가 옵니다만 저는 돈이 많이 있으신 분들이 아닌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말고도 투자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으니 우선은 대선 때까지는 관망만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놀로지 쪽에 증시가 많이 올랐는데요. 모든 투자에는 Risk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4. 또한 세금에 대해서 준비 하 셔야 합니다.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세금 정책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아마도 레이건 시대 전의 세금 정책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 소속도 공화당 소속 아닙니다.
5. 재정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좀 하시거나 무료로 줌 미팅 (Zoom Meetting)을 통해 재정 워크숍을 들으시면서 미래를 설계해 나가셔야 합니다.
6. 앞으로는 양극화 현상이 심히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 20대 30대들도 이젠 은퇴 문제를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알아서 은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미리 젊었을 때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튼, 현재 산재한 문제가 많지만 다들 건강하시고 돈에 대해서 자꾸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재정 교육 및 재정 상담 문의
David Oh
(718) 9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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