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전문가 David Oh] 좋은 대학 진학 만이 능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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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노동절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 학기.
각 학년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지고 새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고등학생 12년생들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로에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10월 1일부터는 본인들이 지망하는 대학교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신청이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을 교육 관련 자문을 하다 보면 항상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

  1. 부모님 입장에서는 학자금 마련 걱정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고
  2. 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진로를 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거리이다.

하지만 본인은 항상 현장에서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1. 부모님들의 학자금 마련에 대한 이해 부족
  2. 학생은 진로에 대한 너무 부족한 정보와 맨터쉽 (Mentorship) 부족

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혼선이다.

대학진학에 대한 현실은 이러하다.

  1. 지난 25년동안 국 공립 및 사립학교 학자금은 722% 올랐고
  2. 학생들의 학자금 부채액수는 2019년 현재 1.5 Trillion Dollars (1조5천억불)넘어 미국내 부채 율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 3백만명의  60-65세 이상의 은퇴하신 분들이 아직도 학자금 융자를 갚고 있는 것이 현실.
  4. 4년 졸업율은 19%! 대부분 학생은 5년에서 6년에 졸업하는 실정이며
  5. 75-80%의 대학생들이 전공을 1-3번 바꾸고
  6. 20-50%의 대학 신입생들은 전공 선택을 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7. 54%의 25살 미만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
  8.  33% 학생들은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어도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
  9. 40세부터 49세의 대학 졸업자의 학자금 때문에 파산 신청율은 11.9%
  10. 뉴욕 & 뉴저지 대졸자 평균3만불 이상 빚지고 사회 진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4년 제때 졸업하는 학생들은 상당히 소수인 게 현실.  재정적인 면으로 이야기를 해도 만약 NYU에 다니는 학생이 1년 졸업이 늦어진다는 가정하에

학비 8만불 그리고 1년 연기함으로써 1년 대졸자 연봉 포기까지 따진다면. 최소 12만불에서 15만불 손해를 본다는 계산이 나올 수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연방정부 및 주정부 보조는 4년밖에 받지 못하니 1년, 2년 대학 졸업이 연기되어 질 경우 학비 부담은 고스란히 학생이나 부모님들의 몫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심각한 경우 부모님들의 은퇴 펀드까지 영향을 끼 칠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 대학 진학에 대한 현실이다.

그러면 이러한 난관을 현명히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재정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꾸준한 저축을 통해 학자금 마련이 가능하다.

많은 부모님들이 529 College Savings에 관심을 보이시고 있는데 물론 아주 좋은 플랜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러한 계좌를 빠르면 9학년 늦으면 11학년에 개설하고 평균 저축액은 $200불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 결국 충분한 학자금 마련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특히 529 플랜을 만들 때 자녀 이름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인데. FAFSA 신청할 때 이것은 자녀분들 재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연방정부 및 주정부 보조를 적게 받는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아이들 대학 진학 쪽으로는 가장 큰 문제는 맨터쉽의 부제이다. 고등학교에서 카운슬러들이 고등학교 전체 4년동안 대학 진학을 위해 상담하는 시간이 평균 30분을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고 충분한 상담없이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것이 크나큰 문제이다.

또한 많은 부모님들은 대학 진학에만 신경을 쓰지 아이가 대학 졸업후에 무엇을 할것이냐에 대한 생각은 많이 못하시고 있다.

대학 진학도 결국은 내가 평생 뭐를 하면서 즐겁게 일을 하면서 살것이냐라는 전제에 플랜이 짜여야 하는데 학교 선택이 우선시하다 보니. 진정한 진학 상담이 못 이루워지는 것이 현실이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자기 적성을 못 찾아서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아 지고 있다는 것도 현장에서 상담을 하면서 느끼고 있다.

세상은 생각 보다 빨리 진화되어 가고 있으며 요즘 세상은 빅 데이터에 의해 세상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 진학도 믿을 수 있는 적성 검사를 통해 아이의 적성을 빨리 파악해서 아이가 평생 즐겁고 흥미롭게 살수 있게 하는 좀더 진화한 진학 상담을 해야 한다.

문의) College and Career Planning Consultant

Financial Educator / Financial Advisor

David Sangtaek Oh            (718) 9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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