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전문가 David Oh) 생명보험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의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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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에 생명보험에 대한 이해가 안되셔서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생명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보험의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를 못하시고 여러가지 생명보험을 취급하는 에이전트들 말만 믿고 계약하셨다가

낭패를 보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생명보험은 단기가 아닌 장기 플랜이기 때문에 사람을 믿고 가시는 것 보다 내가 어떤 상품을 어느 회사에 가입해 있는지 이해를 하고 가입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면 상품을 소개 시켜준 에이전트는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없어질 수 있지만 가입하신 생명보험은 본인과 생명보험회사와의 계약이기 때문에 에이전트만 믿고 생명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은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을 신청하기전에 에이전트들이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이라는 서류를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 Illustration에 대한 이해부족과 그에 따른 혼선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현장에 많이 목격합니다.

우선 Illustration 안에 이자계산 법은 2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생명보험 회사에서는 3가지 이자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문제는 여기서 오는 혼선이 있습니다. 하도 문제가 되니 2020년 12월 이후부터는 NAIC (National Association of Insurance Commissioners) 에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룰(Rule)- (AG 49)을 바꿨습니다. 너무 터무니없는 이자 계산을 못하게 한 것이 큰 스토리 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에서 꼭 이해를 하셔야 하는 부분은

Whole Life Insurance에는 보장성 이자 계산만이 있지만

Universal Life Insurance에는 2가지 이자 계산이 있습니다.

Fixed or Guaranteed (보장성 이자 계산)

Non-Guaranteed. (무보증 이자 계산)

그리고 이자 계산이 몇%로 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가 보험료 내면 그 돈은 나중에 다 되돌려 받는 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상품 중에는 생명보험 기간동안 내신 프리미엄을 돌려받는 상품 (Return of premium)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생명보험 상품 안에는 보험 코스트 (Cost of Insurance)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자동차 보험을 다 가지고 계실 텐데요. 매년 내가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으면 일년동안 낸 보험금을 돌려받으시나요?

안 받죠. 그게 바로 Cost of Insurance (COI)라고 합니다. 그래야 자동차 보험회사가 운영이 가능하겠죠?

생명보험도 내가 죽지 않으면 생명보험사에서 가져가는 돈이 있습니다. 똑 같은 방식입니다.

여튼,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법적으로 3가지로 보여주게끔 되어 있습니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Guaranteed (보장성) 이라고 해서 고정 이자0.25%나 1-3% 보여주는 경우. 이건 보험회사에 보험법에 의해 종신 보험일 경우 반드시 줘야 하는 최소 이자입니다.

그 다음에 Non-guaranteed (무보증) 부분이 있는데요. 이건 말 그대로 이렇게 할수 있수도 있다는 가정입니다.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것을 시나리오로 짜서 보여 드리는 겁니다.

미래 예측은 아무도 할수 없으니까요. 요즘 많이들 하시는 Indexed Universal Life 나 투자성 생명보험 (Variable)의 경우는 보험사로 받는 이자가 지수나 주식 마켓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걸 미리 예측을 할수 없겠죠? 그래서 만약에 이자 몇% 해서 가정으로 보여주는겁니다.

전형적인 생명보험 일루스트레이션

회사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Non-Guaranteed (무보장성)의 경우 3.5% 그리고 7% 정도로 보여줍니다.

당연히 1%, 3.5% 7%로 이자를 받을 경우 생기는 이자 차액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Non-Guaranteed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하시고 몇 년이 지나 생각보다 돈이 많이 자라 있지 않을 경우 “생명보험은 사기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을 현장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현장에 일하면서 보는 입장에서는 고객도 문제고 에이전트도 문제라고 봅니다.

고객분들은 생명보험을 가입 하시고 오랫동안 살펴보지 않으셨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열어 봤다가 본인이 생각한것과 다르게 되었을때 낭패를 보시는 케이스이고 에이전트 분들은 고객관리를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하셔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못하다가 고객들에게 욕을 먹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상담하다 고객분이 분통을 터트리는 경우 다반사로 봅니다. 한 예를 들자면 아시는 지인분을 통해 생명보험을 했는데

10년동안 보험료를 매년 2만불씩 내면 평생 개인 연금처럼 생명보험 Cash Value에서 생활비 조로 받을 수도 있고 나중에 죽으면 아이들에게 보험금을 줄 수 있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정작 그렇지 않다고 하시면서 사기라고 말씀하시는 고객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펴보니 바로 Non-Guaranteed 부분에서 이해가 에이전트분과 고객분의 이해가 잘 안 맞아서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AG49 룰이 생긴 것도 바로 이런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입니다.

밑의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봐와 같이 Index Universal Life인데 일년에 2만불씩 10년동안 20만불을 생명보험에 넣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이 회사도 Guaranteed 숫자와 Non-Guaranteed 숫자로 3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장성 이자 0.25% 무보장성 이자 4.50% 와 7.28% 입니다.

손님은 Non-Guaranteed 7.28% 이자 계산을 통해서만 설명을 들어서 그것이 보장되는 것이라 이해를 하셨습니다.

게다가 이 플랜은 MEC (Modified Endowment Contract)까지 되어 있습니다. MEC에 대해선 다음 컬럼에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현실은 손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일치 하지 않습니다.

매년 7.28%의 이자를 받았을 경우 위의 도표대로 되겠지만 이 손님의 경우 Index (지수) 변동에 의한 이자를 받게 되시는데 매번 7.28% 이자를 받지는 않습니다.

지수 변동에 따라 많게는 13-15% 이자를 받을 때도 있고 지수 변동은 마이너스이면 이자를 아예 못 받지만 내 Cash Value는 보호해줄 때도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으니 모든 보험회사에서는 평균치 이자로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또한 일루스트레이션 안에 과거의 지수 변화에 의한 이자계산 도표도 첨부해 있습니다. 문제는 고객분들이 제대로 된 설명을 못 듣거나 에이전트분들이 설명을 했어도 고객분들이 이해 부족이나 기억에 없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매번 7.28% 이자를 받으면 저축한 돈이 많이 자랄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시기를 바랍니다.

AG49 룰이 2020년 12월부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이자 계산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생명보험사들도 다들 경쟁을 하기 때문에 이자 계산을 아주 좋게 보여주는 예가 흔했습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으데 말이죠.

그 다음, 2번째로 혼돈이 오는 것이 10년만 부으면 평생 연금이 된다는 소리에 생명보험을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더라 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은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입니다.

위 예를 다시 들어서 보장성과 무보장성 이자를 보시면 보장성의 경우 15년째가 되면 뽑으실 수 있는 돈을 다 뽑으셨기 때문에 이 생명보험은 끊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무보장성 이자계산 방식으로 하면 이자 계산을 4.5% 한 경우는 81세까지. 이자계산을 7.28%은 120세까지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손님의 경우 이것만 설명을 듣으시고 이렇게 될 거라고 믿으셨던 경우입니다.

특히 이 특정회사의 마지막 무보장성 이자계산에 좀 문제가 좀 있습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선 은행에 총 입금한 돈은 $20만불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11년째부터 년 $20,000불 인출해간다고 하면 몇 년을 인출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이자 받는 것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런데 생명보험에는 내가 그전에 죽을 수도 있으니 거기에 대한 생명보험 기능이 있으니 그만한 코스트 (COI)가 더해져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저렇게 무보장성으로 계산해도 120살까지 내가 낸 20만불보다 더 많은 $503,550씩 받을 수 있을까요?

그건 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계산 방식은 무 보장성입니다. 다른 회사의 똑 같은 방식으로 했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계산 방식이 되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보장성 이자 계산 방식
무보장성 이자 계산 방식 P
무보장성 이자 계산 방식 P2

좀더 일찍 끊어 집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Illustration안에 이자 계산 방식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돈을 인출하실 때도 이자 계산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까 언급했던 MEC이 나중에 돈을 인출할때 인컴 택스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Loan으로 인출 할시 이자는 어떻게 책정되는지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회사마다 이자율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회사는 2% 어떤회사는 무려 9%나 차지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론으로 인출 하실때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2 일루스트레이션의 결과가 다른이유는 론으로 인출시 변동 이자로 계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 몰라도 꼭 기억 하셔야 할 점은 NON-GUARANTEED(무보장성) 이라는 것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이 점을 이해 못하시고 에이전트 말만 믿고 했다가 낭패만 봤다 하시는 분들을 많이 상담합니다.

이 고객분의 경우 일러스트레이션의 고정이자 계산과 변동 이자 계산에 대한 혼선 때문이었습니다.

이분은 10년 동안 20만불 넣으면 평생 매년 $20,142씩 총 $503,550 받고 보험금도 아이들에게 줄수 있다고 듣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런 상품이 있으면 제가 우스개 소리로 저도 들고 싶다고 농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무 보장성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잠시 생각해 보시면 일반 상식이 있으시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듯 생명보험은 미국 이민 생활을 하면서 내 가족과 나를 위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상품이지만 또한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를 하시고 가입을 하셔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는 본인이 잘 알듯이 본인의 돈은 본인이 가장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 재정 상품에 대한 이해가 많이 없으시기 때문에 생기는 혼선이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 교육에 좀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무료로 재정 교육을 해주는 곳이 요즘에는 줌 미팅을 통해 해주는 곳도 많이 있으니 미리미리 시간을 내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정 교육 및 재정 상담 문의

David Oh

(718) 9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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